제가 이제 블로그 한지가 5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것저것 포스팅해보고
나만의 테마, 주제에 대한 포스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전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길지는 않지만 제가 살아오면서 제일 많이 생각하고
경험했던 것을 쓰기로 했습니다.
전 이성이라는 지각이 생기면서부터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기독교,불교,수행단체등 많은 곳을 찾아다녔고
아직 제가 안주할 곳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아직까지도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지금까지 찾아 헤매었던 그런 내용들을
저만의 논리로 풀어 보고자 합니다.
이것은 나의 일기장에 쓰듯이 저 자신의 주관적인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제 심정을 느끼는 그대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종교의 3대 주축인 유불선의 핵심에 대해
나만의 생각을 표현해보겠습니다.
유불선의 핵심은 한 마디로 정의하면
명덕,관음,팔음팔양 입니다.
명덕은 공자님이 대학 우경 1장에서
'대학지도는 재명명덕(明德)하며 재신민하며 재지어지선 이니라.'
여기서 나오는 명덕입니다.
유교의 근본이념입니다.
밝은 덕을 밝게 하는 것이 유교입니다.
덕이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덕은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베푼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곧,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생각,돈등을 다른 사람에게
대가 없이 그냥 베푸는 것이 명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자님도 자신이 앉았던 방석이 따뜻하게
될 틈이 없이 천하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이 깨친 진리를
사람들에게 베풀고 다녔다고 생각합니다.
천하 사람들에게 명덕을 밝혀서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고
지극한 선에 머물게 하기 위해서 ~~
공자가 깨친 명덕이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을 설파한 것이 사서삼경입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이휘소 박사도
공자의 논어와 주역을 평생 읽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공자님이 명덕에 대해서 깨우친 것을 이야기하면
한정이 없고 그냥 명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고
결론만 짓고 가겠습니다.
다음에 좀 더 상세하게 포스팅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불교의 결론은 관음(觀音)입니다.
관음은 좀 더 상세하게 관세음입니다.
보통 우리는 관세음보살로 그 의미를 알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관음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보통 소리는 듣는 것인데
부처님은 왜 소리를 봐야 하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되었을 때 열반에 들지 않고
뭇 중생들의 실태를 보니 너무나도 힘든 번뇌의 지옥에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석가모니는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로 화신하여
설법을 하게 됩니다.
지장보살은 단 한 사람이라도 지옥에 머물려 있다면
자신은 해탈하지 않게다고 선언한 보살이고
관세음보살은 말 그대로
중생들의 절규하는 고통의 소리를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것이라도 보는 보살입니다.
여기서 관한다는 의미는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중생들의 고통의 소리를 하나하나
보면서 그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보통 범인들은 자신의 가족이 아프거나
죽을 때 그 모습을 보면서 함께 아파합니다.
자신과 관계없는 저 먼 나라 아프리카 사람들이
수만 명이 굶어죽어도
그냥 불쌍하구나! 하고 잠시 생각하지
그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들과 딸이 굶어 죽으면
천지가 무너지는 아픔을 경험합니다. 지극히 에고적인 현상입니다.
범인은 누구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세음보살은 그 아픔을 모든 중생의 아주 미세한 고통도
함께 나누고 싶고 그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은 발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경지입니다.
자신이 도를 닦아서 해탈하는 소승의 경지가 아니라
단 한 사람이라고 해탈을 하지 않으면 자신도 결코 지옥을 벗어나지 않겠다는
대승의 경지입니다.
그래서 관음이 불교의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선도(仙道)의 결론은 팔음팔양입니다.
선도라고 하면 쉽게 와 닫지 않은 데
선도는 동선이 있고 서선이 있습니다.
동선은 흔히 동양의 노장사상을 말하고
서선은 기독교,이슬람교등 유대나 중동의 사상을 말합니다.
서선이란 구약은 유대교나 이슬람교나 기독교가 동일하지만
메시아가 예수인가,마오멧인가,아니면 유대교처럼 아직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는 그 차이입니다.
선도의 결론이 팔음팔양이라고 한 것은
여기서 팔음팔양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면
주역 팔괘도 설명해야하고 팔이라고 하는 숫자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하는데 너무 방대해서
그냥 쉽게 말하면 팔음팔양은 조화입니다.
동선은 선술 사상을 강조하고
서선은 조화주 하나님을 강조합니다.
둘은 공통점은 조화로 선경 세계를 이 땅에 건설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늘나라,천국을 지상에 건설하는 것이 목적이고
노자와 장자는 지상에 선경세상(무위자연)을 건설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와 도교를 신선사상이라고 합니다.
본래 불경 화엄경에서 보면 조화는
세상을 창조할 수 있는 경지는 7지 보살부터 가능하고
아무런 장애 없이 완벽하게 건설하는 것은
8지 보살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독교는 럭키 세븐인 7의 경지입니다.
7부터 성인이라고 칭할 수 있고 조화를 부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름 붓은 자로 7단계까지 깨달음을 얻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고향에서 천국 건설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하지만
완벽하게 건설하지를 못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깨우침을 글로써 남겨 놓은 것이 신약입니다.
유불선의 공통점은 어떤 한 존재에 대해서 말합니다.
유교는 지극한 존재 상제(上帝)에 대해서 말하고
(여기서 상제는 하나님 아버지를 중국어로 번역한
마테오 리치 신부의 천주실의에서 비롯됩니다.)
옛사람들이 노래하기를
"위대하신 상제님이 아래 세상을 환히 비추어 보시사
천하 사방을 두루 살피시어 만백성이 안정하기를 구하시도다."하니라.
불교는 앞으로 오실 미륵불이 와서 정토세상을 건설한다고 말하고
말법시대가 되면 '샹커라 하는 법왕이 출세하여 정법으로 다스려 칠보를
성취하니 무기를 쓰지 않고도 자연히 전 영토에서 항복을 받게 된다.'하더라.
기독교는 하나님 아버지가 이 땅에 직접 강림해서 지상천국을 건설한다고 말합니다.
백보좌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계시하여 말씀하시기를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장차 올 자요,전능한 자라."
장자는 "진짜로 우주의 주재자는 계신 모양 같지만 그분의 모습을 보기는 워낙 어렵구나!"
상제,미륵불,법왕,백보좌 하나님,우주의 주재자
언어는 틀리지만 같은 존재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분이 누구일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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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불선 진리의 핵심,명덕,관음,팔음팔양|작성자 울산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