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을 보며

힌구름농원의 재건-빈집을 구하다

우촌k 2019. 11. 7. 18:41

여러사정으로 함양을 나온뒤 선산이 있는 의령에 관리사를 짓고 지낼려 했는데

선산이 공동명의로 되어있는데 공동명의자가 돌아가시고 상속등기가 되지 않아 권리관계가 불투명해 차차 추진하기로 하고


여러곳을 물색하던중 하동군옥종면 궁항리에 오니 골짜기가 넓고 물도 좋고 가구수도 많아 어렵게 빈집을 구할수 있었다.

의령도 낙동강가의 임야나 전답을 매입해 지내기는 풍광이 뛰어나고 좋지만

하동의 지리산 골짜기의 깊은 맛은 좋다.

의령은 도시근교라 벌어먹기가 쉬운데 하동골짜기는 공장이 없으니 당장 취직하기가 쉽지않다.

나이도 많아 취직은 막살하고 용돈벌이라도 적당한 거리를 찾아야겠다.


시골빈집구하기는 적당한 돈만 있으면 쉽게 구해지지만 거의 공짜로 살려니 어럽다.

비가 안세고 간단한 청소로만 살수 있는집은돈을 주면 구해지지만 싸게 구하기는 쉽지않다.

거의 폐가 수준의 집들을 많이 있지만 고쳐살기에는 그리 좋지않은 곳이 많다.

겨우 구한 이집도 전세없고 월10만원에 구했다.

전기도 없어 전기 계량기  값55만원은 공제하고 집세를 주기로 했고 수도계량기도 없어 10만원정도 지출해야 한다.

나무때는 삼칸집이라 불편하지만 지금 형편에 이정도 집도 궁궐이다.

이집은 저수지가의 집이고 마을과 떨어져 있고 가구수도 5가구지만 상주하는 집은 3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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