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구름, 파란구름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감상

우촌k 2020. 4. 16. 08:56

농민회 출신 2명이 같은 선거구에 민주당과 민중당후보로 출마하였다.

자랑스러운것 보다 진보세력의 분열된 모습이 안타까워 후보 단일화를 원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무산됐다.

토양자체가 보수성향이지만 보수후보도 분열되어 치열하게 경쟁했기에 진보후보들이 단결되어 싸웠으면 의외의 결과를 얻을수 있었지 않나하는 아쉬움이 있다.


선거결과도 정의당이 6석으로 현상유지수준이지만 정체상태고 민중당의 원내진입자체가 실패해 후퇴한 상황이다.

기대했던 진보후보들이 심상정외에는 모조리 낙마한 현실은 진보의 분열과 정체성의 상실에서이다.


단결해 싸워야 겨우 이길수 있을지도 모를 싸움을 분열해 싸우는 모습은 유권자를 짜증나게 한다.

분열의 원인도 밥그릇이기에 더욱 한심하다.


노동자,도시서민,농민이 주 지지층으로 삼아 직접정치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점은 장점이지만 유권자의 지지를 얻기는 아직 미약하다.


민주당의 180석과 진보정당들이 약진해 20석 원내단체를 구성했으면 개헌도 가능했는데 아쉽지만 어짜피  여야합의로 하는게 좋을테고

안정적인 대통령을 만든 국민들의 선택에 희망을 건다,